중소기업들이 올해 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진공(이사장 채재억)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지원받은 전국 8백
8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사업전망에 따르면 이들기업은 금년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40.9%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등 경기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 업체는 수출도 지난해보다 50.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매출신장률을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49%로 가장 높고 다음은 기계
47.9%,금속 41.4%,잡화 31.8%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업체의 예상매출신장률이 이같이 높은 것은 장기저리의 구조조정기
금을 지원받은 업체인데다 올해 경기가 풀릴 것으로 기대, 매출목표를 늘려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도 지난해보다 17.1%나 늘려잡고 있다.
한편 기술개발투자는 매출액대비 2.64%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