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거나 고유브랜드로 대량 수출하는 기업군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선경경제연구소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은 상장사의 주가
강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이 상승종목군의 숫자도 갈수록 늘어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르면 해외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출원중인 회사와 고유브랜드
로 수출에 적극나서는 기업들은 증시에서 국제경쟁력을 재료로 주가가 상승
기조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소는 해외특허와 관련된 유망종목군으로 럭키 대한페인트 유공 유
한양행 동아제약 녹십자 동신제약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을 꼽았다.

또 고유브랜드 재료와 관련해서는 제일제당 백양 삼풍 고려화학 새한미디
어 금호 동아타이어 서통 인켈 대륭정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등을 제시했
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이들 종목군의 경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작년10월이후
이달24일현재까지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제조업체 평균 상승률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아지역에 주로 수출하는 상장사의 경우 저가주가 많아 최근의 상
승국면에서는 소외됐으나 국제경쟁력 측면으로 보면 앞으로 주가가 꾸준하
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