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95년 예산교서를 통해 95회계
연도에 지난 회계연도보다 2.8% 늘어난 7백30억4천만달러를 과학기술
연구개발예산으로 쓴다고 발표했다.

경제번영, 질높은 고용창출 등을 주요목표로 내세우고있는 이 예산은
국방부, 후생부, 항공우주국(NASA), 에너지부 등 연구개발관련부처의
시설비를 제외하고도 7백10억3천만달러로 한 해전보다 3.7%이상 늘어
났다.

민생부분과 국방부분으로 나눠보면 민생부분이 3백15억달러, 국방
부분이 3백95억3천만달러로 국방부분이 민생부분보다 크다.
기초및 응용개발연구별로 보면 연구개발의 무게중심이 응용개발로
옮겨지고있음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즉 기초연구가 1백41억1천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2.3% 늘었는데 응용
개발연구의 예산은 5백69억2천만달러로 4.1% 늘어난 것이다.
부처별로는 국방부가 3백69억7천1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후생부(1백
14억8천만달러) NASA(85억9천7백만달러) 에너지부(60억5천2백만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있다.

한편 프로젝트별로는 산업계와 대학의 연구를 가속화하기위한 공동
연구개발협정의 수가 3천2백건으로 한 해 전보다 16%나 늘어남에 따라
기술이전에 8억6천5백만달러가, 상무부의 첨단기술계획(ATP)에 지난해
보다 배이상 늘어나 4억5천1백만달러가 배정된 것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