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출신 노수복할머니 정착금으로 장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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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때 21세의 꽃다운 나이로 일본군 정신대에 끌려가 동남아 전선
을 전전하며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노수복할머니(73)가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정착금 5백만원으로 ''수복장학회''(가칭)를 설립, 재태 한국인2세 교육사업에
쓰겠다고 25일 밝혔다
노할머니는 한국정부로부터 5백만원의 정착금과 금년 1월부터 월15만원의
생활보조비를 받게되기까지 중간역을 대행해준 신삼식씨(전 재태한국교민회
간사.현재는 교민사회 소식등을 전하는 <위크리 코리아> 발행인)를 방콕으로
부터 1천2백km 떨어진 태국남부 핫야이의 집으로 초청, 이같은 뜻을 전하고
재태교민회를 중심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할머니는 지난해 12월 24일자로 받은 정착금과 2월15일자로 받은 생활보
조비가 입금된 저금 통장을 신씨에게 내보이며 "나라를 위해 한일이 없는데
정부에서 이같이 배려해줘 송구스럽다"면서 "남은 여생이라도 나라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을 전전하며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노수복할머니(73)가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정착금 5백만원으로 ''수복장학회''(가칭)를 설립, 재태 한국인2세 교육사업에
쓰겠다고 25일 밝혔다
노할머니는 한국정부로부터 5백만원의 정착금과 금년 1월부터 월15만원의
생활보조비를 받게되기까지 중간역을 대행해준 신삼식씨(전 재태한국교민회
간사.현재는 교민사회 소식등을 전하는 <위크리 코리아> 발행인)를 방콕으로
부터 1천2백km 떨어진 태국남부 핫야이의 집으로 초청, 이같은 뜻을 전하고
재태교민회를 중심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할머니는 지난해 12월 24일자로 받은 정착금과 2월15일자로 받은 생활보
조비가 입금된 저금 통장을 신씨에게 내보이며 "나라를 위해 한일이 없는데
정부에서 이같이 배려해줘 송구스럽다"면서 "남은 여생이라도 나라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