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지난 1-2월중 2차에 걸쳐 실시한 자사보유 한국이동통신 주식
의 매각입찰에서 유찰된 1백16만9백20주(총발행주식의 21%)를 오는 28일과
3월2일 양일간에 걸쳐 재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차 매각은 1,2차입찰때처럼 희망수량에 의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
로 실시되며 한국통신의 예정가격, 기관투자가의 참여금지, 매입주식의 1
년간 의무보유등입찰조건도 동일하다.
이번 입찰견적서는 한국통신 보급사업단에서 접수하며 3월5일 낙찰자를
발표하는데 낙찰자의 주식대금납부기간은 3월7-10일이다.
체신부는 한국이동통신의 민영화를 위해 총발행주식의 44%인 2백43만8천3
백주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 1월 1차입찰에서 선경그룹 3개사에 1백
27만5천주(전체의 23%), 지난 14-15일의 2차입찰에서는 개인 10명에게 2천
3백80주가 낙찰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