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미국 금융기관과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이 아시아 지
역의 사회간접시설 정비사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아시아 인프라투자기
금을 설립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미국금융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과
싱가포르 정부투자공사(GIC)및 싱가포르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테마세크 홀
딩사는 이날 7억6천만달러 규모의 기금설립을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 신
문은 덧붙였다.
이들 3개사는 전체 기금 규모의 절반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국 금융기관
과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가 출자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중국을 비
롯한 동아시아국가들의 사회간접시설 정비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
며 출자기업들은 이미 기금을 운영할 관리회사를 지정해 구체적인 투자대
상 사업 선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