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멕시코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한.멕시코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간 경제 통상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 걸친 협력
증진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선준영외무부2차관보와 안토니오 이카사 멕시코외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멕시코의 한국상품에 대한
반덤핑조사가 최근 빈번해지고 있음을 지적,신중하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외제자동차 수입제한조치등 무역장벽을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멕시코측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멕시코산 주류와 육류 과실류 수입에 대한 장벽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또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어업협정 해운협정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양국간 통신회담을 빠른시일내에 개최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