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의 93년도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27조2백7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천6백48억원으로 55.9%의 신장세를
보인것으로 최종 집계 됐다.
대우그룹은 주요 상장계열사의 주총을 앞둔 24일 93년도 경영실적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대우그룹의 경영실적이 2년연속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것은 자동차 전자
조선 기계등 주력업종의 영업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부문의 현지매출은 5조2천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5천억원에
비해 48%나 증가,그룹전체 매출신장세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부문의
순이익규모도 2백60억원에서 8백10억원으로 2백11.5%나 신장,해외부문
경영실적의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결산결과 대우그룹의 93년말현재 부채비율은 2백61%로 전년말의
3백29%대비 68%포인트 하락,재무구조가 개선되었으며 계열사간
상호채무보증 비율도 2백42%로 전년도의 2백97%보다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