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노총이 제시한 노.사.정 3자의 방식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노총과 경총은 다음주초 노사대표간 상견례를 가진후 단일임금인
상안 마련을 위한 실무대표간 임금협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노총이 올해 임금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제도개선을 위한
노.사.정 3차합의 방식을 검토한 결과 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하는 선에서 노총
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총.경총.정부는 전국단위사업장 임금협상의 지침이 될 단일 임
금 인상안 마련은 중앙 단위노사대표간 협상에서, 세제개혁 물가안정등 각종
제도개선 방안은 노.사.정 3자협의기구에서 각각 논의키로 했다.
노동부는 긴급회의에서는 정부가 공식적인 협상 당사자로 참여하기는 현실
적으로 어렵고 과정급이상이 참여하는 노.사.정 3차실무협의기구를 구성,이
기구에서 합의된 사항을 정책에 반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