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미일포괄경제협상의 결렬로 폭등세를 보였던 엔화시세
가 일본은행의 시장개입과 미국의 금리인상,미국경제 회복의 지속등에 힘입
어 종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가 전주말의 1백4.37엔 대비 0.86엔 떨
어진 1백5.23엔을 기록,협상결렬 전인 지난 10일의 1백8.25엔에 3.02엔차로
육박했다.
이는 또 지난 15일의 장중 최고치인 1백1.90엔보다는 3.33엔이나 낮아진
것이다.
엔화시세가 지난주초의 폭등세에서 이처럼 반전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일
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시장개입이 강화되고있는 데다 미국의 대일보
복조치가 일단 순연되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