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생산업체인 합동정밀(대표 박재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역무자동화
시스템(AFC SYSTEM)을 독자개발하고 지하철 역무자동화설비의 구매입찰에
참여한다.
이회사는 21일 지난 3년동안 총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역무자동화
시스템에 관련된 개폐기 발권기 발매기 전산기를 차례로 개발하고 올해부터
이를 턴키베이스로 지하철공사등에 공급할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지난 83년부터 역무자동화가 추진된이후 지금까지 이같은 AFC시스템의 경
우 국내생산이 없어 프랑스 CGA사등으로부터 도입사용하는데 따라 AS및시스
템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측은 게이트와 발매기를 각각 92,93년에 개발해 서울지하철공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고 금년에 있을 대구 부산(2호선) 인천지하철공사의
역무자동화설비 구매입찰에 참여해 관련시스템의 국산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부설연구소에서 기존의 개폐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플랩도어등
차세대형 모델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역무자동화설비를 공원
공공도로등지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합동정밀은 또 중국 상해 철도청에 관련시스템을 공급하기위해 활발하게
상담을 벌이는등 해외영업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