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투자세력이 신규공여가 중단된 융자 대신 대주쪽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재무부의 3차증시진정책으로 신규 신용융자가 중
지된 지난 7일이후 신용대주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신용대주잔고
는 지난7일 매매분이 결제된 12일 1백73억원이던 것이 19일에는 3백20억원
에 이르러 이기간중 1백47억원(85%)이 늘어났다.
신용융자잔고는 이기간중 10.7%(1천7백66억원)가 줄어들어 1조4천8백9억원
으로 줄었으나 축소된 신용융자한도 1조1천2백54억원에 비해서는 아직 3천5
백55억원이나 많은 수준이다.
이기간중 하루에 2백~3백억원가량씩 줄어들어 축소된 신용융자한도까지
줄어들려면 앞으로 열흘이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신규융자는 3월초부
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때까지는 신용투자자들은 대주만 이용할수 있어 대주잔
고는 당분간 증가추세를 계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