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정연휴를 하루로 줄이고 식목일을 4월 첫째 주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2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신.구정이 모두 연휴로 돼 있어 2중과세를 조장
하는 것은 물론 연휴 전후의 기강해이와 근로의욕저하 등으로 산업생산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공부는 신정 연휴에 따른 수출 차질액이 2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
고 있으며 연휴가 아니더라도 하루를 휴무하면 7천9백억원의 생산차질이 발
생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현재 이틀인 신정연휴를 하루로 줄이고 식목일도 4월5
일로 못박지 않고 4월 첫째 주 토요일로 정해 일요일과 합해 연휴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총무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