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함에
따라 지금까지의 핵개발 부분에 관해서는 불문에 붙이자는 분위기가 한국
과 미국등 관련국간에 조성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8일 서울발
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을 지나치게 몰아붙일 경우 북한이 또다시 핵확산금조지
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는 등 극단적인 태도로 나오는 사태를 피하기 위
해 이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95년 NPT 개정시까지 현체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미국으로서
는 북한이 또다시 NPT 탈퇴를 선언하는 일이 빚어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
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