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과 경제협력 다지기..김대통령,일본/중국 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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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방일 및 방중은 정치적 측면 못지않게 그 경제적
의의도 크다.
국제화 세계화의 중요성이 더없이 강조되는 싯점에서 이들양국은 우리의
제2,제3의 교역국으로써 그 비중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술
자본의 협력대상국이자 국제화의 전진기지로서도 일본과 중국의 잠재력은
상승일로임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점을 감안한다면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북한 핵문제에 못지않게
경제협력의 동반자로서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는점에 더 큰 비중이
두어져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지난해 미국방문에 이어 두번째
해외순방대상국으로 일본과 중국을 택한점 역시 국제화를 지향하는
문민정부의 세계화전략과 맞물려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순방을 통해 김대통령은 UR협상 타결이후 맞게된 무한경쟁
시대에 한 중 일 동아시아 3국이 새로운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누리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미 작년11월 경주회담을 통해 호소카와 일본총리와 한일간
과거사문제등 고질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놓았다. 이후
시애틀APEC지도자회의와 상호 전화통화등을 통해 역대 어느양국원수들이
이룩하지못했던 인간적 우의를 쌓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방문기간중 김대통령은 한일간 무역불균형, 기술이전,
투자확대등 현안과제에대한 진전된 합의를 도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회담에서 설치키로 합의해 오는 4월 첫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한일
신경제협력기구"(NIEP)의 실질적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과도 김대통령은 APEC지도자회의 당시 이미
한차례정상회담을 가진바 있다. 서로 구면인 셈이다.
따라서 상호보완적 측면이 강한 양국경제의 공동번영을 위한 보다
실무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국간 경협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있게 하기위해 "한중산업
협력협정"의 체결과 "한중경제협력위원회"의 구성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문화협정 어업협정등
양국간 교섭이 진행중인 주요협정의 체결도 큰 진전을 보게될 전망이다.
한편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북한 핵문제가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
이다. 북한에 대해 현존하는 국가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강택민주석 이붕총리등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이문제에 관해 보다 미세한 논의를 하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집권 2년차를 맞은 김대통령은 지금 국제화 세계화를 국가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김대통령의 방일 방중은 그런의미에서 스스로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계기이자 외교적 역량을 시험받는 또다른 무대가 될수도 있을
것같다.
<김기웅기자>
의의도 크다.
국제화 세계화의 중요성이 더없이 강조되는 싯점에서 이들양국은 우리의
제2,제3의 교역국으로써 그 비중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술
자본의 협력대상국이자 국제화의 전진기지로서도 일본과 중국의 잠재력은
상승일로임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점을 감안한다면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북한 핵문제에 못지않게
경제협력의 동반자로서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는점에 더 큰 비중이
두어져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지난해 미국방문에 이어 두번째
해외순방대상국으로 일본과 중국을 택한점 역시 국제화를 지향하는
문민정부의 세계화전략과 맞물려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순방을 통해 김대통령은 UR협상 타결이후 맞게된 무한경쟁
시대에 한 중 일 동아시아 3국이 새로운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누리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미 작년11월 경주회담을 통해 호소카와 일본총리와 한일간
과거사문제등 고질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놓았다. 이후
시애틀APEC지도자회의와 상호 전화통화등을 통해 역대 어느양국원수들이
이룩하지못했던 인간적 우의를 쌓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방문기간중 김대통령은 한일간 무역불균형, 기술이전,
투자확대등 현안과제에대한 진전된 합의를 도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회담에서 설치키로 합의해 오는 4월 첫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한일
신경제협력기구"(NIEP)의 실질적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과도 김대통령은 APEC지도자회의 당시 이미
한차례정상회담을 가진바 있다. 서로 구면인 셈이다.
따라서 상호보완적 측면이 강한 양국경제의 공동번영을 위한 보다
실무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국간 경협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있게 하기위해 "한중산업
협력협정"의 체결과 "한중경제협력위원회"의 구성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문화협정 어업협정등
양국간 교섭이 진행중인 주요협정의 체결도 큰 진전을 보게될 전망이다.
한편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북한 핵문제가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
이다. 북한에 대해 현존하는 국가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강택민주석 이붕총리등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이문제에 관해 보다 미세한 논의를 하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집권 2년차를 맞은 김대통령은 지금 국제화 세계화를 국가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김대통령의 방일 방중은 그런의미에서 스스로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계기이자 외교적 역량을 시험받는 또다른 무대가 될수도 있을
것같다.
<김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