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고기잡이에 사용되는 집어등용 메탈할라이드 램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성전관은 18일 작년 1월이후 30억원의 자금을 투입,브라운관 및 LCD(액
정표시장치)생산으로 축적해온 기술로 전력소모량이 많은 선박과 스포츠시
설 조명에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 램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고압 수은증기에 의해 빛을 내는 수은등에 금속할로
겐화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에너지절약형 최첨단
램프이다.
삼성전관은 부산공장의 기존 특수관생산라인을 이용,내달부터 생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전관은 이 램프개발로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첨단제품인 액정 프로젝트용 및 자동차전조등용 메탈할라이드
램프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