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일명 삐삐)를 통해 교통 증권 기상정보등을 한글문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무선호출 한글문자서비스시스템이 개발됐다.

17일 한국이동통신은 삐삐에 전달자의 메시지나 정보를 한글로 보낼수
있는 이시스템의 개발이 끝나 오는6월부터 시범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무선호출 한글문자서비스
시스템은 <>무선호출교환기로 한글문자를 전송할수 있는 소프트웨어(SW)인
문자서버 <>수신된 코드를 한글로 바꿔주는 코드변환장치 <>한글로 메시지
를 보낼수 있는 메시지입력SW로 구성됐다.

무선호출 한글문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이동통신의 오퍼레이터
에게 전화,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입력토록 하거나 전달자가 PC(개인용
컴퓨터)통신을 통해 직접 문자메시지를 입력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문자메시지를 수신할수있는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를위해 시범서비스기간중에는 24시간 고객센터내에
오퍼레이터를 배치키로 했다.

또 상용화단계에서는 PC와 모뎀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호출자용 메시지입력
SW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