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내려오다 계곡
아래로 떨어져 숨진 안진섭(당시 25살.동국대 체육교육3)씨에게 명예졸
업장이 수여된다.
동국대는 17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고인의 넋과 유족의 슬픔을 달래고
후배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안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5일 졸업식에는 안씨 대신 어머니 변삼임씨가 참석해 졸업장을 받게
된다.
안씨는 지난해 5월17일 동국대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일원으로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오다 해발 8,000m 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