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노동교육강화 경쟁력 제고를..홍종달 노동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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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모토롤라,페더럴 익스프레스,GM 세이턴등
이른바 세계 초일류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주된 배경에는
국제화에 따른 기업간 경쟁의 심화가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핵심내용은 인적자원관리의 체계화라고 할수 있으며 이는 전체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의 급격한 증대로 표현되었다.
이처럼 세계 초일류기업들은 기계 설비 프로그램과 같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중심에서 인적자원이라는 휴먼웨어개발 중심으로 자신들의
경영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인적자원개발은 근로자에 대한 기술교육과 기술이외 측면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기술 이외 측면의 교육은 근로의식 고양,노사관계 개선,기타
노동관련 지식 교육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는 기술 이외 측면의 교육을
노동교육으로 통칭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세계초일류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에서 발견할수 있는 중요한
특징은 기술교육보다는 노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성과는 휴먼웨어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고
휴먼웨어 개발의 성과는 기술교육보다 노동교육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노동교육은 기업의 경쟁력,국가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매우 중요한 투자요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경우도 현재 급속히
저하되고 있는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동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방안을 모색하지 않을수 없다. 노동교육투자의
활성화방안으로 다음 몇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 노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식전환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공익노동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있다. 그리고 많은
선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교육되고 있으나 실제 교육참가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동교육을 투자대상이 아니라
비생산적인 비용항목으로 보는 사용자들의 의식에서 찾을수 있다.
그로 인해 경영실적이 좋은 대기업들조차 매출액 대비 교육훈련비의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들의 그것이 3%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둘째 노동교육의 활성화는 전문노동교육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노동교육은 공공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투자의 회임기간이 길며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노동교육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때 최근 대기업
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기업연수원 설립보다는 전문노동교육기관의
적극적 활용방안이 보다 효율적이다. 경영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
셋째 노동전문가의 양성 및 교육이 중요하고 시급하다. 노동조합 간부,
기업의 노무담당자,노동교육전문가,노동관련 공무원등 이른바 노동전문가의
체계적 양성 및 교육이 필요하다. 87년 대규모 노사분규 이후 많은 기업
들은 노무관리 부서를 신설하거나 격상시키는 노력을 보였고 몇몇 대학에서
노동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노동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 이러한 노력은 아직도
부족하다.
이같은 노동교육의 활성화는 노.사.정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노동교육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는가에 달려있다. 노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홍종달 <한국노동교육원장>
이른바 세계 초일류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주된 배경에는
국제화에 따른 기업간 경쟁의 심화가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핵심내용은 인적자원관리의 체계화라고 할수 있으며 이는 전체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의 급격한 증대로 표현되었다.
이처럼 세계 초일류기업들은 기계 설비 프로그램과 같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중심에서 인적자원이라는 휴먼웨어개발 중심으로 자신들의
경영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인적자원개발은 근로자에 대한 기술교육과 기술이외 측면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기술 이외 측면의 교육은 근로의식 고양,노사관계 개선,기타
노동관련 지식 교육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는 기술 이외 측면의 교육을
노동교육으로 통칭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세계초일류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에서 발견할수 있는 중요한
특징은 기술교육보다는 노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성과는 휴먼웨어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고
휴먼웨어 개발의 성과는 기술교육보다 노동교육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노동교육은 기업의 경쟁력,국가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매우 중요한 투자요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경우도 현재 급속히
저하되고 있는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동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방안을 모색하지 않을수 없다. 노동교육투자의
활성화방안으로 다음 몇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 노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식전환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공익노동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있다. 그리고 많은
선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교육되고 있으나 실제 교육참가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동교육을 투자대상이 아니라
비생산적인 비용항목으로 보는 사용자들의 의식에서 찾을수 있다.
그로 인해 경영실적이 좋은 대기업들조차 매출액 대비 교육훈련비의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들의 그것이 3%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둘째 노동교육의 활성화는 전문노동교육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노동교육은 공공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투자의 회임기간이 길며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노동교육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때 최근 대기업
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기업연수원 설립보다는 전문노동교육기관의
적극적 활용방안이 보다 효율적이다. 경영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
셋째 노동전문가의 양성 및 교육이 중요하고 시급하다. 노동조합 간부,
기업의 노무담당자,노동교육전문가,노동관련 공무원등 이른바 노동전문가의
체계적 양성 및 교육이 필요하다. 87년 대규모 노사분규 이후 많은 기업
들은 노무관리 부서를 신설하거나 격상시키는 노력을 보였고 몇몇 대학에서
노동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노동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 이러한 노력은 아직도
부족하다.
이같은 노동교육의 활성화는 노.사.정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노동교육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는가에 달려있다. 노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홍종달 <한국노동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