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룡과 쌍룡양회가 미국 리턴 시스템사로부터 2천5백만달러규모의 손
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당했다.
16일 쌍용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의 컴퓨터업체 리턴시스템사는 (주)
쌍용의 뉴욕현지법인이 지난88년 1백5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엠스퀘어사
가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시스템을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주)쌍용과 쌍용양
회를 상대로 2천5백만달러상당의 손해보상소송을 제기했다.
리턴시스템사는 엠스퀘어사의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미국계 한국인이 운영
하고있는 회사로 3년여전에 엠스퀘어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계류중인
상태이나 엠스퀘어사의 경영이 부실해 손해보상을 받을수없다고 보고 이번
에 다시 (주)쌍용과 쌍용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것으로 알려졌다.
리턴스미스사는 (주)쌍용이 1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가 엠스퀘어사의
경영이 부실해 투자성과를 거두지못하자 이회사에 투자자금을 반환해줄것을
요청할움직임을 보이자 엠스퀘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