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1,300여개의 열람석을 갖춘 대형 도서관이 개관됐다. 구미시는 시민정서를 높이고 공단 조사자들을 위해 지난 91년12월 총사업비 72억원을 들여 형곡토지구획정리지구내(형곡동143) 시부지 2,052평에 시립도서관을 착공해 완공한것. 시립도서관은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1,372개의 열람석과 시청각실 자료실 세미나실등을 갖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6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은 57.1%로,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p) 내렸다.부정 평가는 38.2%로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금융·수출 등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행정통합 과정의 지역 형평성 논란과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론화 등 사회적 갈등이 부각되면서 6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지난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민주당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2%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이 3.3%, 개혁신당이 2.2%, 진보당이 1.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0%였다.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4%,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채용 합격 소식을 전한 지 4분 만에 별다른 설명 없이 합격자에게 채용 취소 통보를 한 행위는 부당해고라고 법원이 판단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진현섭)는 최근 핀테크 기업 A사가 부당채용취소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A사는 2024년 글로벌 핀테크서비스 전략 및 사업개발 담당자를 모집하는 채용을 했다. 이 기업은 B씨를 2차례 면접한 뒤 문자메시지로 "합격을 통보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면 됩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그 후 4분 만에 B씨에게 "채용을 취소하겠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시 보냈다.이후 B씨는 채용 취소가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신청을 했고 지노위가 이를 인용하자 A사는 판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고, B씨와 근로계약이 성립했다고도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중노위가 이를 기각하자 행정법원에 재심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재심 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판단 기준은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되는,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인지 여부였다.직원이 2명뿐이라는 A사 주장과 달리, 재판부는 A사 자회사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인력을 중복으로 고용한 점 등을 근거로 전체 상시 근로자 수가 최소 16명 이상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A사가 채용 절차를 거쳐 B씨에게 합격 또는 채용 내정을 통지함으로써 이미 양측에 근로계약 관계가 성립했다"며 "(근로계약 관계 성립 시) 채용을 취소하려면 근로기준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수재들이 카드카운팅(블랙잭에서 확률과 통계에 기반해 나올 카드를 예측하는 베팅 전략)으로 카지노를 공략한 실화 바탕 영화 '21'에는 한 MIT 교수가 주인공의 재능을 확인할 목적으로 까다로운 확률 문제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세 개의 문 중 하나에 최고급 자동차를, 나머지 두 개엔 염소를 두고 하나의 문을 열면 그 뒤에 있는 것을 상품으로 주는 게임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자동차가 있는 문을 선택한 참가자에게 게임 진행자는 염소가 있는 2개의 문 중 하나를 열어주며 선택을 바꿀 기회를 준다. 이 경우 선택을 바꾸는 게 유리할까. 21의 주인공이 이 문제를 정확히 맞히자 교수는 그를 바로 도박팀에 합류시킨다.확률의 세계, 직관과는 달라이 문제는 <Let's Make a Deal>이란 이름의 미국 오락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으로, 진행자의 이름을 따 '몬티홀 문제'라 불린다. 실제 방송에서 대다수 참가자는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았다. 처음에 어떤 문을 선택했든지 간에 진행자가 이미 문 하나를 열고 난 이후 남은 문은 두 개뿐이므로 그중 자동차가 있을 확률은 모두 1/2에 불과하단 생각 때문이었다. 직관적으로 볼 때 매우 그럴듯하고, 정답에 관해 전국적으로 펼쳐진 논쟁에서도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그런데 과연 그럴까. 확률의 세계는 우리에게 친숙한 직관의 세계와는 매우 다르다. 확률에서 절대적 명제는 '가능한 모든 경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