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계주기자)충북도는 청주테크노빌건설등의 청주광역권개발을 통해
내륙신산업지대로 개발하고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국내 물류공급기지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
3단계 지원전략"을 중점추진하고 "중소기업인 대상"과 "이달의 근로왕"을
신설,노사화합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관련업무를 전담할 "중소기업
지원담당관"을 두기로 했다.

김덕영충북도지사는 15일 충북도를 순방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업무
방향을 이같이 보고했다.

김지사는 충북도의 산업실상을 진단한 결과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물류
공급기지조성이 적합,올해 내륙컨테이너기지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
하고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 첨단화로 내륙신산업지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청원군 오창 옥산면일대 2백85만6천평 규모의 청주테크노
빌건설사업을 본격화하고 제천 왕암공단및 단양 적성농공단지등의 중소규모
의 공단을 조성, 도내 공단면적을 6백50만평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증대를 위해 지역컨소시엄구성 기술개발기금조성
기술연구소설립등의 "기술개발3단계 지원전략"을 추진하고 본청에 "중소기업
지원담당관"을 신설하며 외국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등의 수출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또 생산현장의 노사화합을 위해 기업에 대한 부담과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중소기업인 대상" "이달의 근로왕"을 선발하며 근로자 휴양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도는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27개소의 특화작목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농특산물의 고유상표개발과 함께 "우리고장특산물백화점"을 건립하는 한편
"농특산물수출기획단"을 운영,농특산물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속리산권(종합레포츠시설) 수안보권(온천휴양마을) 단양권(종합
관광휴양시설)등 3대권역별 관광휴양지대를 개발하고 관광상품개발도 적극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