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는 15일 당내 비주류측이 요구하고 있는 조기전당대회개
최 문제와 관련,"임시국회를 마친 뒤 그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당론에 변함
이 없다"고 말해 당분간 비주류측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
다.
이대표는 이날 아침 북아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대표가 당내외
여건을 감안,조기전당대회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질문에 "그 문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대표는 행정구역개편 문제와 관련,"95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선으로 선
출되고 나면 앞으로 행정구역개편이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조
정해야 할 것은 조정해야 한다"고 개편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당에서도
오는 18일 토론회등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