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서구 의식인 성 발렌타인데이인 14일 서
울시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초컬릿중 "위스키초컬릿"이 나돌자 부모들이
백화점측에 항의소동.
이 소동은 서울명동 롯데백화점등 시내 백화점과 각 제과점에서 지난달 말
부터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내놓은 초컬릿중 와인,위스키,꼬냑,브랜드,럼
등 양주맛이 나는 초컬릿이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나돌고 있기때문.
백화점들은 이에 대해 "80년대 말부터 외국 수입산중 실제로 알콜이 든 초
컬릿이 국내에 들어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보사부가 문제를 삼는 바
람에 최근 진짜 술대신 술맛을 내는 향을 사용해 "위스키초컬릿"을 만들고
있다"고 해명하느라 진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