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이미 원화가치가 수출경쟁국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돼 있어 올해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3일 "최근의 환율변화와 수출"이란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지난 90년말 7백16원에서 93년말 8백8원으로 크
게 하락된 상태여서 올해 원화가 절상되더라도 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KIET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화의 달러화와 엔화에 대한 절하율은 90
년 4.4분기와 올해 1월말을 비교해 보면 각각 11.6%, 26.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