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공모주청약예금의 유입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예치잔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
13일 한국증권금융(주)에 따르면 증금공모주청약예금은 지난12일현재
9천9백18억6천7백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월중 하루평균 64억1천6백만원이 늘어나는등 그동안 하루 증가폭이
1백억원을 밑돌던 증금공모주예금은 지난8일 2백5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12일에도 1백57억원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증권금융 공모주예금은 이달들어서만 9백53억6천1백만원(하루평
균1백19억2천만원)이 늘어났다.
공모주의 50%가 배정되는 증금공모주예금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정부의
물량공급 확대방침으로 올해 공개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의 잇단 주식시장 진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대신 공모주배정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겨냥하고 있는 점도
한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