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의 마지막 휴일인 1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오후들어 한
꺼번에 몰려든 귀경차량으로 인해 또 한차례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폭설로 귀경을 미뤘던 귀성객들이 이날 오후부터 몰
려들면서 왜관~추풍령구간이 시속30 정도의 정체를 빚었고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구간 상.하행선이,호남고속도로는 이리구간에서 각각 서행과 정체가
이어졌다.
그러나 차량의 분산귀경이 지난 이틀간 이뤄진 때문인지 13일의 경우 평소
주말보다 약간많은 15만대가량이 귀경길에 올라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소통을 보였다.
서울시는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새벽2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좌석버스 1백44개노선 2천4백9대를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