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대형가전업체인 히타치사는 앞뒤간의 두께가
40cm에 불과한 40인치짜리 박형대형TV를 개발, 오는 6월부터 시판한다고 8
일 발표했다.
이 TV의 두께는 현재 25인치이상 대형TV중 가장 얇은 마쓰시다사의 29인치
TV(45cm)보다도 얇은 것으로 14인치 TV의 두께와 비슷한 정도다. 히타치측
은 화면까지의 투사거리를 20% 단축할 수 있는 콤팩트투사렌즈를 개발함으
로써 두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TV는 특히 광량이 적어 종래의 브라운관식에 비해 화면이 어두운 투사식
TV의 결점을 보완, 화면이 밝은 것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판가격은
40만엔(2백9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