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문제의 시한임박과 정치권비리등 국내외정세가 뒤숭숭한 가운데
김영삼대통령은 9일부터 시작되는 설날연휴동안 휴식을 취하며 이들 현안
대처등 정국구상을 할 예정.

김대통령이 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치관계법처리와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조하고 있는데다 올해 경제회생의 관건이 될 노사안정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YS설날연휴구상에 관심이 집중.

청와대 비서실은 3일동안 계속되는 설날연휴기간에도 비상연락망과 근무조
를 가동,김대통령 보좌에 만전을 기하며 느슨해지기 쉬운 연휴분위기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

박관용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들중 신정을 쇠거나 귀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석비서관들은 교대로 당번조를 정해 연휴동안 청와대를 지킬
예정.

박실장은 9일 제사를 지내기 위해 잠시 고향인 부산에 내려갈 계획이며
이원종정무수석은 화곡동 자택이나 시내 조용한 곳에서 머리를 식히며 2월
임시국회운영과정치개혁등 정치권 현안의 (해법)마련에 몰두할 것이라고.

박재윤경제수석은 수술한 다리가 완전히 낫지 않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이의근행정수석은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뒤 설날연휴 교통대책과
민생치안 점검차 청와대에 나와 근무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