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이 추구하는 목표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질병없는 사회창조를
위한 건강종합메이커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녹즙기업계의 선두가 아니라
종합건강업체가 되도록 신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건강식품인 녹즙을 만드는 녹즙기를 국내최초로 개발,업계 선두로 자리잡은
엔젤라이프의 이문현사장(47)은 녹즙기전문 메이커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건강식품점,요양원등도 설립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건강종합메이커로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녹즙기시장의 올해 전망은.

"지난 84년 녹즙기를 처음 판매한뒤 90년대들어 시장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 금년 시장규모는 1천5백억원으로 전년보다 1백%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업체들이 저가의 불량제품으로 뛰어들고있어 시장질서가 문란
해지고있다"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부터 본격 수출에 나서 미국및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총2천3백대
(60만달러)를 수출했다. 금년에는 이들국가외에 중국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6만대(1천5백만달러)를 목표로 하고있다"

-엔젤의 장기비전은.

"지난해 12월 종합건강식품 체인점인 엔젤하우스 1호점을 개설했다.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1백개의 엔젤하우스 체인점을 열어 유통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종합건건강업체로 성장키위해
요양원,노인복지원,건강연구원등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부지를
마련해둔 상태다"

-녹즙기를 개발하게된 동기는.

"나 자신이 간이 좋지않아 죽음직전까지 갔으나 식이요법으로 살아난
체험을했다. 제2의 인생을 산다는 각오로 국민건강 향상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다"

-최근 녹즙기업계가 치열한 광고전을 벌이고 있는데.

"솔직히 회사규모에 비해 업체들의 광고비용이 크다. 소비자들을 위해
신제품 개발이나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투자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최인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