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의 아이디어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상품개발경쟁은 특히 냉장고와 컬러TV부문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삼성전자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바이오 T
V"를 개발한데 이어 금성사가 지난달 실내공기를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는 음
이온을 공급하는 TV"아트비전 그린"을 선보이자 아남전자는 며칠뒤 원적외
선과 음이온을 동시에 방출하는 "바이온 TV"출시로 맞섰다.
대우전자도 이에맞서 전자파등 인체에 유해한 요소들의 방출을 거의 완전
히 차단하는 새로운 TV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또 지난달 17일 삼성전자의 "사이클로-펜탄"냉장고개발로 가전3사의 CFC(
염화불화탄소)대체냉장고개발경쟁도 절정에 이르렀다.
현재 시판되고있는 금성사의 카오스세탁기 "팡팡" 삼성전자의 "환경보호
세탁기"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등도 환경상품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