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7일 은행전산처리 잘못으로 불합격처리된 황남용군(20.지역개발
학과)등 4명을 당초 지원한 학과에 정원외 입학으로 최종 합격시켰다.
이로써 지난 4일 복수지원 결원자로 이명주양(19.건축공학과)이 구제된 것
을 비롯해 이번 은행 전산처리 실수와 관련돼 불합격 처리됐던 5명의 합격
자가 모두 당초 지원한 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전남대 관계자는 "황군등 4명이 지원한 학과에 복수지원 결원자가 없어 불
가피하게 정원외 입학조치를 하게 됐으며 이들 4개과는 당초 정원에서 1명
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남대의 이같은 조치는 전체 학생모집 정원과 학과인원을 규정한 대학 학
생정원령을 어긴 것이어서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한편 전남대는 7
일 오전 황군등 4명을 포함한 1백62명의 추가모집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이
들 4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학부모에게 전화를 통해 합격조치 내용을 통보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