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자로 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수원경찰서 박금성
서장(49)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7일 오전 박서장을 2차소환,조사를
벌이고있다.

검찰은 박서장이 지난2일 1차 소환조사 당시 "브로커 이영기씨(43.변호사
법위반혐의로 구속)로부터 받은 1억3천만원은 자신이 지난92년9월 이씨에게
빌려준 것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단순채무관계일 뿐 건축물의 편법설계를잘
봐달라는 부탁으로 받은것은 아니다"라고 뇌물수수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브
로커 이씨와 대질심문을 통해 뇌물수수여부를 가리기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