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귀순해 오는 8일로 귀순 7주년을 맞는 김만철씨 가족의 장남 김
광규씨(27.서울 송파구 오금동)가 올해 홍익대 미대 공업디자인과를 졸업해
화제.

지난 88년 21살의 늦은 나이로 홍익대에 입학한 김씨는 3학년때 휴학을 하
는 등 우여곡절끝에 6년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것.

김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토지개발공사 홍보과에 다니고 있으며 3년전 분가
해 현재 양재동 지하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