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은행들은 영업점을 평가할때 수신계주위주에서 벗어나 수익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본계은행에비해 경영관리부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부설 국은경제연구소가 4일 발표한 "영업점평가제도,어떻게
달라지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조흥은행경우 총자산이익률 1인당순이익
증가율 목표이익달성률등 수지부문의 비중이 영업점평가기준 전체의 38.8%
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실예금신장도 요구불예금증가율 수탁기여도등 자금관리부문
(수신계수)이 38.6% <>개인예금고객수 주거래고객수등 기반확대부문이
19.2% <>창구업무자동화실적 금융개선실적 사고발생등의 경영관리및
기타부문이 3. 4%순이었다.

신한은행도 수지부문비중이 39.4%로 가장 높고 자금관리(28.7%) 기반확대
부문(25.6%) 경영관리및 기타부문(6. 3%)순이었다.

국은경제연구소는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92년말 수지부문이 35%대였으나
이 비중이 높아진반면 자금관리부문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도 수지부문이 35%를 넘고있으며 제일은행과
한일은행은 40%대를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이 은행들이 갈수록 수익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있는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금융자율화가 진전되면서 지금까지의 "양적자금조달
양적기반확대전략"에서 "수익확충 관리효율증대전략"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불가피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은행들은 그러나 일본계은행들에 비해 경영관리부문에 대한 평가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사쿠라은행의 경우 경영관리부문평가가 전체의 36.4%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은행은 아직 한자리수준에 머무르고있다.

사쿠라은행은 경영관리부문외에 수지부문이 33. 2%였고 자금관리부문과
기반확대부문이 각각 15. 2%였다.

보고서는 일본은행들은 금리자유화가 최종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금까지의
수익지향에서 "질적기반확대 질적자금관리"중심의 평가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