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의 주요인사들이 참석,공동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게 될 "한.미
21세기 위원회"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발족총회와 함께 제1차 회의를 개
최한다.

양국의 행정부,국회,경제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앞으로 서울과 워싱턴을 번갈아 매년 개최되며 이번 워싱턴회의의 공통토의
주제는 <>탈냉전시대의 한미관계 <>태평양지역에서의 새로운 한미관계 <>탈
냉전시대를 맞은 한미양국의 대외정책과제등으로 정해졌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한승주외무부장관등 정부고
위인사와 나웅배의원(민자)등 정계,구평회무역협회회장등 재계,이상우교수(
서강대)등 학계인사 30여명이,미국측에서는 크리스토퍼국무장관,캔터무역대
표부(USTR)대표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21세기위원회의 우리측사무국은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미
국측은 국제경제연구원(IIE)이며 우리측 후원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손주환)이 맡고 있다.

사공이사장은 이와관련,"이번 위원회는 탈냉전시대를 맞아 한미간에 새로
운 동반자적관계를 구축,공동관심사를 이해하는 한편 중요한 이슈로 부각
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격의없이 논의할 수 있는 다각적 경로가 필요하
다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