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지난 90년 이후 현대,기아,대우의 순으로 국내 승용차 시장점
유율 1-3위를 유지해오던 업체 순위구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대우,기아의 순서로 바뀌기 시작,올해는 대우가 4년만에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와 대우는 지난해 월별 승용차
판매실적에서 1백여대의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했었으나 작년 11, 12월에는 대우가 기아보다 3천여대를 많이
팔아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 1월 한달동안에는 대우가 2만3천7백35대, 기아 1만5천42대
로 양사의 승용차판매실적 격차가 8천대 이상 벌어져 대우의 우
세가 단연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