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선두인 태평양이 기존 화장품의 실질적인 소비자가격 인상과
함께 유통마진을 높혀주는등 변칙적인 판촉전략을 구사,선두업체가 먼저
화장품시장 유통질서 문란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기존 미로에버그린 제품의 용량을
1백20ml 에서 1백50ml 로 25% 늘려 새롭게 내놓으면서 소비자가격을 1만3
백원에서 1만3천원으로 26. 2%로 올린 반면 공장출하가격은 16.8%만 인상,결
과적으로 유통마진을 높혔다는 것.
즉 새로나온 미로에버그린의 공장출하가격은 6천2백31원에서 7천2백80원으
로 16. 8% 올랐고 대리점에서 화장품전문점으로 가는 입점가격은 6천8백25
원에서 7천8백원으로 14. 3%만 높아져 화장품코너에서 미로를 판매할때 높
은 마진을 챙길수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