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자동차수입 책임자가 오는 3월께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어
서 국산자동차의 대중국 공식수출이 올해안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황병태 주중대사는 3일 "중국자동차수출입총공사의 이서림 사장이 오는 3
월께 우리나라를 방문,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국산차 구매문제를 논
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대사는 이날 MBC-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중국은 한국차
를 공식 구매하지 않았으나 이를 계기로 국산차의 대중국 공식수출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산자동차는 지난해에만 중국
에 4만여대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중국내 자동차수입을 독점하
고 있는 중국자동차수 출입총공사는 이제까지 국산차를 공식 구매하지 않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