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 여소야대 정국 당시의 박재규의원(48,진해,창원)수뢰,구속사건에 지역
구 라이벌인 배명국 민자당의원(60,당시 민정당 지구당 원외위원장)과 청와
대 간부등이 깊이 개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배의원은 사건 당시 원외 지구당위원장이었으나 사건후 92년 3,24총선에서
14대의원에 당선됐었다.
이같은 사실은 박의원 비서관으로 이 사건 고발인으로 돼 있는 전대월씨(
32)씨가 1일 양심선언함으로써 드러났다.
전씨는 박의원 구속후 배의원측이 89년여름부터 3년여동안 8천5백만원을
건네주는등 최근까지 자신을 "특별관리"해왔다고 폭로했다.
전씨는 이와함께 사건 당시부터 최근까지의 관련자들 접촉내용과 자신의
심경등을 정리한 일기장 사본,배의원측으로부터 돈을 받았음을 입증하는 예
금통장등 사본,수표번호등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