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연봉조정위원회를 열고 해태 타
이거즈 조계현의 94년도 연봉을 구단측 제시액인 5천800만원
으로 결정해 통보했다.
지난해 다승왕에 올랐던 조계현은 4천700만원이던 연봉을 8
천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8개 구단 가
운데유일한 조정대상자가 됐는데 현재 조정액을 거부할 의사
를 밝히고 있다.
한편 KBO 조정액을 선수가 거부할 경우에는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되고 구단이 거부할 때에는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