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에 승부건다] (7) 제텍스..부직포 첨단제품 적극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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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텍스(대표 박성기)는 22년간을 부직포분야에서만 외길을 걸어온 종합
부직포메이커다. 72년 창립당시 의류용 심지의 생산으로 출발해 70년대말
까지 에어필터 인공피혁내피 농토목용 부직포를,80년대 들어 자동차내장재
메디컬용 부직포등을 개발했다.
이회사의 생산품목은 크게 의류용과 산업자재용으로 분류된다. 3년전
까지만해도 의류용 심지의 비중이 컸으나 지금은 산업자재용 부직포의
비중이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한다.
특히 이회사가 개발한 카매트등 각종 자동차내장재용 부직포는 국내 거의
모든 차종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의류용 보온재 부문에 집중투자해 개발한
"에어씰""바이세라""패드라"등 첨단의류소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의료용 부직포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있어 고품질의 거즈
붕대 수술복용 부직포를 만들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부직포는 "짜지않고 수분이나 열로 섬유를
결합해 만든 천". 오늘날"만능섬유"로 불릴 정도로 산업발전과 더불어
개발여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미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부직포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최대업체인 제텍스로서는 올해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작년 7월 새로운 상호와 상표로 제2의 탄생을 했기에 올해는
본격도약의 원년인 셈이다. 이회사는 21년간 일본바이린사와 맺어왔던 기술
도입관계를 작년 5월 청산함으로써 이제 독자노선을 걷게된 것.
한국바이린에서 제텍스로 상호를 바꾼것은 자체브랜드 보유의 필요성이
절실했던데다 나름대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게됐기 때문이다.
이회사는 지난 86년 부직포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능력을 강화해왔다. 이제 심지는 물론 필터 인공피혁등 많은
산업자재용 부직포를 자체기술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심지의 품질
수준은 일본과 대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회사는 그간 일본바이린에 지불해왔던 연간기술료 5억여원을 연구소에
전액투입해 신기술 및 첨단제품 개발에 주력할 작정이다.
부직포기술연구소의 의류용 심지를 담당하는 연구1팀,메디컬류와 필터를
연구하는 2팀,합성피혁의 3팀,자동차내장재및 인테리어용품을 맡은4팀등
4개의 연구팀이 세계최고수준의 첨단부직포 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의 7백60억원보다 18% 늘어난 9백억원으로
잡고 "VIP2000"이란 경영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세계 초일류기업"을 모토로한 이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박성기사장이 직접 경영혁신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
재설계,업무매뉴얼작성등을 통해 인재육성과 작업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생산성본부의 지도를 받아 혁신방안인 자기진단법을 활용,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기술제휴관계에서 벗어난 것을 계기로 수출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지사외에 홍콩 미국 중국등에도
지사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해외시장쪽은 국내부직포산업의 공동화가 초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개척해나간다는 것이 박사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올해 수출목표는 작년보다
20%증가한 4천9백30만달러로 책정했다.
작년에 화재가 발생했던 평택공장이 내년에 7개라인을 갖추고 부천공장과
더불어 본격가동되면 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제텍스의 4백50명
임직원은 믿고있다.
<문병환기자>
부직포메이커다. 72년 창립당시 의류용 심지의 생산으로 출발해 70년대말
까지 에어필터 인공피혁내피 농토목용 부직포를,80년대 들어 자동차내장재
메디컬용 부직포등을 개발했다.
이회사의 생산품목은 크게 의류용과 산업자재용으로 분류된다. 3년전
까지만해도 의류용 심지의 비중이 컸으나 지금은 산업자재용 부직포의
비중이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한다.
특히 이회사가 개발한 카매트등 각종 자동차내장재용 부직포는 국내 거의
모든 차종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의류용 보온재 부문에 집중투자해 개발한
"에어씰""바이세라""패드라"등 첨단의류소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의료용 부직포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있어 고품질의 거즈
붕대 수술복용 부직포를 만들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부직포는 "짜지않고 수분이나 열로 섬유를
결합해 만든 천". 오늘날"만능섬유"로 불릴 정도로 산업발전과 더불어
개발여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미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부직포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최대업체인 제텍스로서는 올해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작년 7월 새로운 상호와 상표로 제2의 탄생을 했기에 올해는
본격도약의 원년인 셈이다. 이회사는 21년간 일본바이린사와 맺어왔던 기술
도입관계를 작년 5월 청산함으로써 이제 독자노선을 걷게된 것.
한국바이린에서 제텍스로 상호를 바꾼것은 자체브랜드 보유의 필요성이
절실했던데다 나름대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게됐기 때문이다.
이회사는 지난 86년 부직포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능력을 강화해왔다. 이제 심지는 물론 필터 인공피혁등 많은
산업자재용 부직포를 자체기술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심지의 품질
수준은 일본과 대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회사는 그간 일본바이린에 지불해왔던 연간기술료 5억여원을 연구소에
전액투입해 신기술 및 첨단제품 개발에 주력할 작정이다.
부직포기술연구소의 의류용 심지를 담당하는 연구1팀,메디컬류와 필터를
연구하는 2팀,합성피혁의 3팀,자동차내장재및 인테리어용품을 맡은4팀등
4개의 연구팀이 세계최고수준의 첨단부직포 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의 7백60억원보다 18% 늘어난 9백억원으로
잡고 "VIP2000"이란 경영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세계 초일류기업"을 모토로한 이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박성기사장이 직접 경영혁신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
재설계,업무매뉴얼작성등을 통해 인재육성과 작업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생산성본부의 지도를 받아 혁신방안인 자기진단법을 활용,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기술제휴관계에서 벗어난 것을 계기로 수출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지사외에 홍콩 미국 중국등에도
지사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해외시장쪽은 국내부직포산업의 공동화가 초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개척해나간다는 것이 박사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올해 수출목표는 작년보다
20%증가한 4천9백30만달러로 책정했다.
작년에 화재가 발생했던 평택공장이 내년에 7개라인을 갖추고 부천공장과
더불어 본격가동되면 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제텍스의 4백50명
임직원은 믿고있다.
<문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