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총리는 29일저녁 전화회담을 갖고
한.일정상간 정치개혁에 대한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의 유대와 우의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13분간 청와대관저에서 동경의 총리관저로 핫트라인을
통해 이뤄진 전화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오래 끌어온 일본의 정치개혁법안이
통관된것은 역사에 큰 획을 그은것"이라고 축하하고 "다음달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일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대해 호소카와총리는 "정치개혁법안의 주적인 통과로 국민기대에
부응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양국간의 관계증진을 위해 직접만나 더 많은
논의를 할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