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나 정비와 관련,2명중 1명이 정비업체와 분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자가운전자 4백4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52.4%인 2백20명이 정비업체와 분쟁한 경험이 있었는데 수리.정비후 상태
가 불량하거나 오히려 악화됐기 때문에 분쟁한 사람이 93명으로 22.1%를 차
지했다.
또 고장원인에 대한 진단이 잘못돼 재수리.정비가 필요했다는 사람도 90명
(21.4%)에 이르렀다. 그밖에 불만사항은 뚜렷한 이유없이 수리를 지연시킨다
(89명 21.2%),중고부품이나 비순정부품을 사용했다(87명 20.7%)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