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1천여종 매출 부푼기대..백화점등 '설'대목 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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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설대목 상전에 돌입했다.
백화점과 주요 전문시장에는 벌써부터 갈비 굴비등 전통선물 상품과
제수용품등을 선보이고 대목잡기에 나서고있으며 식품,화장품 생활용품
업체들도 각종 선물세트를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있다.
이번 설대목 경기는 정부의 경기부양의지와 기업의 설비투자확대등
사회전반적인 경기회복국면에 따라 호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설이 낀 주간의 토요일(2월12일)을 휴무,5일간
연휴를 실시할 추세여서 귀향 선물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번주말부터 설대목행사에 들어가는 백화점업계는 대부분 매출목표를
지난해 설보다 20-30% 늘려잡고 갈비 정육등 식품과 잡화 선물세트를 중심
으로 판촉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 설대목에는 전통적으로 설선물의 중심상품이 되고있는 식품세트를
각백화점들이 독자적으로 기획하거나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돼 국산과일 전통민속주등 우리농산물 선물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점치고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열흘간 지난해보다 30% 신장한 4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선물세트 1천여종을 내놓고있다.
이번에는 특히 산약벌꿀세트,민속주대구옥천주 세트등 차별화된
자체기획선물세트를 개발해 선물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21. 7% 늘어난 4백10만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직영목장 한우,즉석선물세트 조립,바다목장광어등을 독자개발선물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갈비세트를 9천1백70만개를 준비하는등 옥돔과 굴비 건어물
정육 청과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6. 6% 늘어난 총 43억3천1백만원어치를
판매할 목표이다.
<>.농협은 설대목기간중 판촉활동의 촛점을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의
사회적 확산에 맞추고 있다.
농협고유의 상표를 부착한 "우리농산물 선물세트"42종 1백25세트를
제작,농협슈퍼와 농협 전국각지점의 우리농산물 애용창구등 8백여개소를
통해 집중판매한다.
선물세트의 내용물은 농협이 품질을 보증하며 시중가격보다 10-20%씩
저렴한 것이 특징.
27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내고향장터를
임시개장,성수농산물과 제수용품등 산지에서 직송된 2백여품목을
염가판매한다.
수협은 26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를 설날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4백20t, 명태 1천4백t, 김1백60만속등 비축물량을 수산물
백화점과 전국 45개 수협중앙회 직영매장을 통해 시중보다 10-20%싸게
판매한다.
제주옥돔과 영광굴비등 자체제작한 11종의 지역특산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형식품업체들의 대다수는 설날대목에 대해 아직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다.
경기침체로 작년말 대목경기가 워낙 신통치 않았던데다 영업일선에서도
이렇다할 호재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년설날연휴가 토,일요일을 포함,5일로 늘어나
귀성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고 노사협상을 앞둔 기업들이
종업원선물의 구매단가를 상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분석,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동방유량은 작년 설날대목과 같은 수준의 5백만세트,2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정해놓고 있으며 동서식품 역시 작년수준(90만세트,80억원)의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제일제당은 작년말과 이번 설날대목을 포함,모두 3백24만세트를 판매,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연말연시 판매행사가
부진했던 탓에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다.
연말연시와 설날대목기간중의 판매목표를 39만7천세트,30억원으로
책정했던 미원은 연말연시매출이 13억원에 그침에 따라 이번 대목기간중
나머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치캔업체인 동원산업은 작년추석부터 선물세트판매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연말연시를 포함한 설대목기간중의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약
30% 늘어난 3백65만세트로 잡고 있다.
<>.대형슈퍼마켓의 경우 예년이상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보이고 있다.
한양유통의 경우 전년도보다 15%정도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하에 설날
직전인 6일과 7일 슈퍼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30분 연장할 예정.
한양유통은 1만5천원에서 3만원대에 이르는 중저가 상품을 중점 판매한다는
계획하에 청과 건어물 건강식품 등 총 1백37가지의 선물세트를 마련해놓고
있다.
LG유통은 2월3일-9일 "설날맞이 대특매"라는 이름으로 정육과 과일을
비롯한 1차상품세트와 주류 통조림 및 생활용품세트등을 준비했다.
특히 서울에서 주문을 해도 부산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지역간
연계판매를 실시,고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별한 명절경기를 타지 않는 편의점업계는 올해에도 인근 친지를
방문하며 간단히 들고갈 수 있는 1만-2만원대의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신정과 달리 설날에 선물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
신정보다 선물상품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설날연휴가 5일이나 된다는 것이 오히려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편의점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인구보다는 도시내에서의 친지방문을 위한
고객들이 더 짭잘한 매출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LG25 로손 등 편의점들은 예년처럼 커피와 차종류,문배술,햄세트 등 크게
가격부담없는 상품들에 고객들이 몰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설대목이 그동안의 경기침체를 탈피시켜 것으로 은근히
기대하고있지만 크게 매기가 일어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는 분위기.
최근 백화점들이 세일기간동안 예상밖의 호황을 누리면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재래시장의 경기와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아동복 숙녀복 등 각종 의류와 그롯 공예품등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예년과 비슷한 경기를 점치고 있다.
한복점과 포목상이 밀집해 있는 중앙상가 2층 상인들의 얼굴도 과히
밝지는 않다. 설날때 한복을 차려입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한때 인기를 누리던 개량한복에 대한 수요도 주로 백화점이나 전문점으로
쏠리고 있기때문이다.
<>.중부시장의 제수용품상가는 대목을 앞두고 유과,건과,건어물등의
반입이 늘어나면서 소매상인들의 발걸음이 서서히 늘어나고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전반적인 물가상승심리가 작용하면서 품목에 따라
소매가격이 10-20%가 오른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산자,약과,옥춘사탕,제리등 유과의 경우 포장단위가 대,중,소등
다양해져 산자가 1천-2천5백원선에 약과가 1천-1천8백원선에 옥춘사탕이
4백-1천원선에 제리가 1천-3천원선에 팔리고있다.
건과도 밤이 한되에 5천원선,대추가 한되에 6천원선,곶감이 11개포장 한
접시에 3천5백원선,준시가 10개 포장에 3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건어물은 북어포가 마리당 2천원선,통북어가 마리당 2천5백원선,피문어가
마리당 5천원선,백문어가 마리당 7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
또 가락시장의 과일류도 지난해보다 품목에따라 20-50% 높은시세를
형성,사과(후지)상품이 15kg상자당 4만원(개당 1천5백원),배(신고)상품이
15kg상자당 5만원(개당 4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
감귤(조생종)과 단감도 15kg상자당 2만원(kg당 2천원)과 6만원(5개당
8천원)선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상인들은 다음주에 들어가면 수요증가와 더블어 시세도 좀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유통부>
백화점과 주요 전문시장에는 벌써부터 갈비 굴비등 전통선물 상품과
제수용품등을 선보이고 대목잡기에 나서고있으며 식품,화장품 생활용품
업체들도 각종 선물세트를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있다.
이번 설대목 경기는 정부의 경기부양의지와 기업의 설비투자확대등
사회전반적인 경기회복국면에 따라 호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설이 낀 주간의 토요일(2월12일)을 휴무,5일간
연휴를 실시할 추세여서 귀향 선물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번주말부터 설대목행사에 들어가는 백화점업계는 대부분 매출목표를
지난해 설보다 20-30% 늘려잡고 갈비 정육등 식품과 잡화 선물세트를 중심
으로 판촉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 설대목에는 전통적으로 설선물의 중심상품이 되고있는 식품세트를
각백화점들이 독자적으로 기획하거나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돼 국산과일 전통민속주등 우리농산물 선물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점치고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열흘간 지난해보다 30% 신장한 4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선물세트 1천여종을 내놓고있다.
이번에는 특히 산약벌꿀세트,민속주대구옥천주 세트등 차별화된
자체기획선물세트를 개발해 선물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21. 7% 늘어난 4백10만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직영목장 한우,즉석선물세트 조립,바다목장광어등을 독자개발선물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갈비세트를 9천1백70만개를 준비하는등 옥돔과 굴비 건어물
정육 청과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6. 6% 늘어난 총 43억3천1백만원어치를
판매할 목표이다.
<>.농협은 설대목기간중 판촉활동의 촛점을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의
사회적 확산에 맞추고 있다.
농협고유의 상표를 부착한 "우리농산물 선물세트"42종 1백25세트를
제작,농협슈퍼와 농협 전국각지점의 우리농산물 애용창구등 8백여개소를
통해 집중판매한다.
선물세트의 내용물은 농협이 품질을 보증하며 시중가격보다 10-20%씩
저렴한 것이 특징.
27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내고향장터를
임시개장,성수농산물과 제수용품등 산지에서 직송된 2백여품목을
염가판매한다.
수협은 26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를 설날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4백20t, 명태 1천4백t, 김1백60만속등 비축물량을 수산물
백화점과 전국 45개 수협중앙회 직영매장을 통해 시중보다 10-20%싸게
판매한다.
제주옥돔과 영광굴비등 자체제작한 11종의 지역특산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형식품업체들의 대다수는 설날대목에 대해 아직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다.
경기침체로 작년말 대목경기가 워낙 신통치 않았던데다 영업일선에서도
이렇다할 호재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년설날연휴가 토,일요일을 포함,5일로 늘어나
귀성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고 노사협상을 앞둔 기업들이
종업원선물의 구매단가를 상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분석,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동방유량은 작년 설날대목과 같은 수준의 5백만세트,2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정해놓고 있으며 동서식품 역시 작년수준(90만세트,80억원)의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제일제당은 작년말과 이번 설날대목을 포함,모두 3백24만세트를 판매,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연말연시 판매행사가
부진했던 탓에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다.
연말연시와 설날대목기간중의 판매목표를 39만7천세트,30억원으로
책정했던 미원은 연말연시매출이 13억원에 그침에 따라 이번 대목기간중
나머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치캔업체인 동원산업은 작년추석부터 선물세트판매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연말연시를 포함한 설대목기간중의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약
30% 늘어난 3백65만세트로 잡고 있다.
<>.대형슈퍼마켓의 경우 예년이상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보이고 있다.
한양유통의 경우 전년도보다 15%정도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하에 설날
직전인 6일과 7일 슈퍼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30분 연장할 예정.
한양유통은 1만5천원에서 3만원대에 이르는 중저가 상품을 중점 판매한다는
계획하에 청과 건어물 건강식품 등 총 1백37가지의 선물세트를 마련해놓고
있다.
LG유통은 2월3일-9일 "설날맞이 대특매"라는 이름으로 정육과 과일을
비롯한 1차상품세트와 주류 통조림 및 생활용품세트등을 준비했다.
특히 서울에서 주문을 해도 부산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지역간
연계판매를 실시,고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별한 명절경기를 타지 않는 편의점업계는 올해에도 인근 친지를
방문하며 간단히 들고갈 수 있는 1만-2만원대의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신정과 달리 설날에 선물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
신정보다 선물상품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설날연휴가 5일이나 된다는 것이 오히려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편의점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인구보다는 도시내에서의 친지방문을 위한
고객들이 더 짭잘한 매출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LG25 로손 등 편의점들은 예년처럼 커피와 차종류,문배술,햄세트 등 크게
가격부담없는 상품들에 고객들이 몰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설대목이 그동안의 경기침체를 탈피시켜 것으로 은근히
기대하고있지만 크게 매기가 일어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는 분위기.
최근 백화점들이 세일기간동안 예상밖의 호황을 누리면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재래시장의 경기와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아동복 숙녀복 등 각종 의류와 그롯 공예품등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예년과 비슷한 경기를 점치고 있다.
한복점과 포목상이 밀집해 있는 중앙상가 2층 상인들의 얼굴도 과히
밝지는 않다. 설날때 한복을 차려입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한때 인기를 누리던 개량한복에 대한 수요도 주로 백화점이나 전문점으로
쏠리고 있기때문이다.
<>.중부시장의 제수용품상가는 대목을 앞두고 유과,건과,건어물등의
반입이 늘어나면서 소매상인들의 발걸음이 서서히 늘어나고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전반적인 물가상승심리가 작용하면서 품목에 따라
소매가격이 10-20%가 오른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산자,약과,옥춘사탕,제리등 유과의 경우 포장단위가 대,중,소등
다양해져 산자가 1천-2천5백원선에 약과가 1천-1천8백원선에 옥춘사탕이
4백-1천원선에 제리가 1천-3천원선에 팔리고있다.
건과도 밤이 한되에 5천원선,대추가 한되에 6천원선,곶감이 11개포장 한
접시에 3천5백원선,준시가 10개 포장에 3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건어물은 북어포가 마리당 2천원선,통북어가 마리당 2천5백원선,피문어가
마리당 5천원선,백문어가 마리당 7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
또 가락시장의 과일류도 지난해보다 품목에따라 20-50% 높은시세를
형성,사과(후지)상품이 15kg상자당 4만원(개당 1천5백원),배(신고)상품이
15kg상자당 5만원(개당 4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
감귤(조생종)과 단감도 15kg상자당 2만원(kg당 2천원)과 6만원(5개당
8천원)선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상인들은 다음주에 들어가면 수요증가와 더블어 시세도 좀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유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