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9인 A씨의 볼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갔다. 그때 A씨는 이쪽
벙커에서 저쪽벙커로,저쪽에서 이쪽으로 넘나들며 벙커에서만 무려 5타를
쳤다. 주위사람들은 "싱글핸디캐퍼도 저럴때가 있구나"하며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같이 모든 골퍼는 취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골프는 드라이빙 롱아이언
미들아이언 쇼트아이언 벙커플레이 치핑 퍼팅 웨지플레이 트러블플레이등
으로 나눌수 있는데 각부분의 능력이 다 똑 같을수는 없다.

이점에 착안,그레그노먼은 부문별 핸디캡을 정하라고 권한다. 예를들어
드라이버샷은 핸디캡 15,퍼팅은 30,쇼트아이언은 10등 골퍼자신이 부문별
능력을 분석해 보라는것. 자신의 평균핸디캡이 13이라도 퍼팅이 말썽이면
퍼팅핸디캡은 25가 되는 식이다. 이같이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자신의
장단점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는데 그 부문별 핸디캡은 반드시 메모해서
눈으로 볼수 있게끔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강한 부문에서는 더욱 자신감을
갖게되는 한편 취약부문은 집중 연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