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26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기념 국제
학술토론회에 4백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토론장을 가득 메우자 상기된
표정.
김이사장은 토론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계 여러나라의 각종 토론회를
다녀 봐도 이같이 성황인 토론회는 없었다"며 만족감을 표시.
그는 또 평화재단의 성격에 대해 "이 재단은 학술연구가 유일한 목적"이라
며 "나 김대중은 가도 이 재단 만큼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에서 제
기되고있는 정치 재기를 위한 발판용 이라는 주장을 간접적으로 부인.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택대표를 비롯,김상현고문 조세형최고의원등 민주당
고위당직자가 상당수 참석,김이사장의 정치력이 아직도 건재함을 반증.
김이사장은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태평화재단 출범식을 갖고
이어 문화행사도 가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