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대주주가 지분확보용으로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26일 증권감독원이 지난19~25일까지 보고된 대주주매매(건당 5천주이상)분
을 집계한데 따르면 대주주들의 자사주 매입물량은 모두 90억7천3백만원어치
(51만5천주)에 달해 자사주 매도물량(87억8천4백만원어치.53만8천주)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의 추세로 미뤄 상장회사 대주주 거래분의 경우 매도분이 매입분보다
많은 것이 일반적 인기때문에 매입규모가 오히려 큰 이번 보고는 주목되는
결과이다.
이번 보고에서 지분확보용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대주주나 회사임원은 유유
산업의 유승필대표이사 삼호물산의 안경수대표이사 성문전자의 신동열감사
대한펄프의 최병민대표이사 태평양종합산업의 서성환태평양그룹회장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