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미국국무부로부터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의 영주권
신청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정부에 대해 김씨에게 비자기간연장이나 영주권발
급 불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순영외무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국무부는 김씨의 영
주권신청사실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영주권신청시점과 형식,내용등 구체
적 사항의 확인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차관은 "정부는 김씨가 외교안보분야에서 일했고 율곡사업비리사건으로
기소중지상태인만큼 이를 고려해 비자기간연장과 영주권발급을 결정함에 있
어 특별히 신중을 기해줄 것을 미국측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