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에 걸쳐 꾸준히 골프를 잘 치는 선수들의 공통점은 가정이
평화롭다는 것이다. 잭 니클로스는 "아내 바바라가 아니었던들 오늘의
내가 존재하기는 힘들었을것"이라며 30여년에 걸친 아내의 헌신적
내조에 감사하고 있다. 도 레이플로이드 역시 그의 아내 마리아와 딸
크리스티나와 스위트홈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레그노먼은 가족과의 휴가를
위해 수억원짜리 대회도 쉽게 불참할 정도.

이밖에 아놀드파머와 아내 위니파머, 게리플레이어와 그의 아내 비비안
플레이어, 톰왓슨과 아내 린다왓슨등도 모두 결혼과 함께 남편골프에
헌신적 뒷바라지를 하며 조강지처의 역할을 훌륭히 해온 아내들이다.

이에반해 프레드커플스, 벤 크렌쇼 등 이혼의 상처를 맛본 골퍼들은
다소 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골프는 "가정의 평화"가 우선 요인임을
드러내고 있다.